음식에도 궁합이 있습니다. 궁합을 잘 맞춰서 먹게 되면 식재료마다 가진 장점은 더해서 배가 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됩니다.
함께 먹었을 때 더욱 맛있고 영양에도 좋은 음식을 먹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요, 어떤 음식끼리 먹어야 득이 되는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치즈
감자는 식재료로 많이 사용이 되는데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철분과 식이섬유, 칼륨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합니다.
펩타이드 성분이 풍부한 치즈와 함께 먹게 되면 단백질과 비타민A를 채울 수 있고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또한 감자의 칼륨으로 인해 치즈의 나트륨이 흡수 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굴+레몬
굴에는 중금속을 해독하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셀레튬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되는 타우린이 풍부하지만 신선도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레몬즙을 굴에 뿌리게 되면 구연산이 세균의 번식을 방지해주고 굴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또한 레몬의 비타민C는 타우린 손실을 방지해주고 철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고등어+무
고등어 조림을 할 때는 무를 꼭 넣어 줍니다. 고등어와 무는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데요, 무에서 매운맛을 내는 이소시아네이트가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 주며 맛을 돋워주고 소화효소 성분이 음식의 소화 흡수를 촉진해줍니다.
산성이 강한 고등어를 무가 중화시켜 주어 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닭고기+인삼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먹을 때 인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닭고기와 인삼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매우 뛰어납니다.
인삼에는 풍부한 사포닌이 함유 되어 있어서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 항노화 효과 등이 뛰어납니다. 닭 누린내를 없애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체내 혈류량을 증가시켜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참깨
시금치를 무칠 때 마지막에 참깨를 톡톡 뿌려 마무리를 해주는데요, 시금치와 참깨가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시금치는 비타민A와 C,철부느이 함량이 매우 높은편입니다. 그리고 옥살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과하게 먹으면 체질에 따라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참깨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리진이 결석을 방지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참깨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등이 풍부하여 시금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줍니다.
두부+미역
두부를 만드는 콩에는 5종의 사포닌이 있습니다. 이것을 많이 먹을 경우에는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배출 시키게 되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부를 자주 섭취한다면 미역을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미역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을 비롯하여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두부로 인해 결핍 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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