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수면 시간 세계 최하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이번에 알게되면서 깜짝 놀랐는데요.
게다가 불면증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34%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그 원인에 대해 살펴보면, 수면의 질은 멜라토닌이 결정하는데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수면 부족이 생기게 되고 수면의 질도 함께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도 떨어져 감기나 코로나19등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하게 되는데요. 더 나아가 유방암, 갑상샘암, 전립샘암 발생 위험이 19%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과 정신이 피폐해지는 불면증을 없애기 위한 방법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죠?
음식이나 영양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서 수면을 도울 수 있는, 천연 가습기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흐르는 물에 솔방울을 넣고 1차 세척합니다.
솔방울 사이 이물질과 벌레 제거를 위해 끓는 물에서 소독합니다 (끓는물에 7~8분)
수분을 머금은 솔방울은 오므라들게 되는데 건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펴지게 됩니다.
즉, 습기가 많으면 수분을 머금고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는 과정에서 천연가습기가 되는 것입니다.
솔방울가습기의 장점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쯤되면 솔방울가습기의 효능이 궁금하실텐데요, 과거 만물상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실험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안에 솔방울을 넣은 상태에서 30분 후 측정해본 결과, 습도가 약 29% 올라간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습력이 좋다고 하는 솔방울 가습기, 인체에도 안전할까요?
우리가 송편을 찔 때 솔잎을 넣고 찌는데요, 솔잎에는 피톤치드와 항균효과가 있어서 쉽게 상하지 않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화장실에 솔잎과 전나무 잎을 놓아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막아줬다고 하며,
소나무 숲에서는 항균효과 때문에 퇴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에는 건강하게 등산도 하면서, 솔방울도 주워 오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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