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 무기력해 질까요?
번아웃과 무기력증을 구분할 수 있으면 금방 답이 나온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조금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가 번아웃이라면, 에너지는 있는데 쓰지를 못하는 상태가 무기력증 상태입니다.
잘못된 방향의 의미 없는 일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무기력한 상태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의미는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나 이거 왜 싫을까?
나 이거 왜 좋아할까?
왜 바꾸려고 할까?
왜 지금하려고 할까?
내가 무슨 이유로 이걸 하는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돌아봐야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자동차의 상태는 아직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시트가 달아서 해졌습니다.
이럴 때 자동차의 의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시트에 집중하게 되죠, 시트를 바꾸거나 혹은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가겠죠?
하지만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은 그 시트 때문에 자동차가 싫어집니다. 시트에 대한 생각이 자동차 전체에 대한 호감도에 반영되면서 차를 바꾸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점점 크게 확장됩니다.
이런 삶이 계속 반복된다면 사람들은 더욱 더 무기력증에 많이 빠지게 됩니다.
어떻게 해도 좋은 결과가 안 일어난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은 결국 무기력증에 더 잘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이 일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겁니다.
의미없는 일을 과감히 포기 하는것
집착하지 않는 것
이 두 가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나를 일순간에 무기력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겁니다.
누가 나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금까지 이거 한 거야?
이게 다야?
쓸데없는짓 하지마"
더 중요한 건 쓸데없는 짓 하지마라는 말은 악의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 라는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심지어 소중한 사람에게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무기력을 심어 놓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우리 스스로가 악의 없이 악한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왜 나를 무기력증에 빠지게 할까요?
내가 공들여 왔던 노력이 한 번에 꺽여버리는 이런 상황을 우리는 특히 코로나로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손을 깨끗히 씻고 마스크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공을 들이는데, 여전히 확진자 수가 올라갑니다. 심지어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죠..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과정이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니 나는 무기력해 집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볼 때, 개인의 노력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가 숫자로 나타나거나 측정할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면 가끔 이런 계단을 볼 수 있는데요.
운동효과가 칼로리를 보여주는 계단은 나의 하나 하나의 작은 노력들을 정확하게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정보가 됩니다.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보다는 조금 더 힘을 내서 계단을 올라갈 수 있게 의미를 만들어 준다는 겁니다.
우리는 크고 장기적인 목표일수록, 오늘의 나의 작은노력을 더 선명하게 만들기 위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무기력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미 들어가버린 무기력의 상태에서 빠져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기력 전에 오는 것이 우울감입니다.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에너지는 있어도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비로서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무기력에 빠졌을 때는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빠져나오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럴 때는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해요"
설거지를 갑자기 한다든지 막 안 뜯어본 어떤 소포를 갑자기 뜯는다든지..
우울한 기분이 들 때 그 기분에 솎지 않을려도 노력해요.
몸을 움직여야 해요 진짜로!
아무리 심리적이다라고 얘기를 해도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는 결국 물리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우선 무엇이라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유가 예를 들은 설거지.. 사실 설거지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결과가 빨리 나오거든요.
10분 동안 설거지를 했더니 더러웠던 그릇이 깨끗해졌습니다. 이런것러첨 약간의 움직임으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운동이 가장 좋다는 겁니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작은일부터 하세요.
집안 대청소가 아닌, 설거지를 하거나 옷장 속 첫 번째 서랍만 정리 하는겁니다.
작지만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그 어떤 것이든 하면 됩니다.
그리고 무력증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내가 무기력증에 빠져 낙담하고 있을 때, 위로가 아닌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슬픈 상태에 있다면 위로를 해야 합니다. 그건 상처거든요..
하지만 무기력한 건 상처가 아닙니다. 가야될 방향을 모른다는 거, 그런 상태에서 나를 위해 필요한 건 격려입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과 못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고, 그 두가지를 다 언급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관련 풀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동영상도 함께 시청해주세요
댓글